비를 바라는 꽃처럼 꿈을 꾸는 작은 별처럼
그렇게 너를 바라보는 내 맘 아는지
마음 한구석 커버린 너를 달려가 안고 싶지만
떨리는 입술은 항상 등 뒤에서 혼자 말하지

바람결에 스쳐가는 너의 여린 향기를 붙잡고서
내가 아닌 사람에게 웃는 그 미소마저 사랑한다고
널 사랑하는 내 가슴엔 아픔만이 전부일 테지만
어떤 눈물도 널 지워 낼 수는 없어
널 바라보다 지쳐 버린 내가 너무 가엾겠지만
그것이 내가 또 하루를 살아가는 이유인걸

언젠가는 나와 닮은 너에 슬픈 얼굴을 보겠지
변해버린 그녀 때문에
우는 널 보며 나도 따라 울겠지
널 사랑하는 내 가슴엔 아픔만이 전부일 테지만
어떤 눈물도 널 지워 낼 수는 없어
널 바라보다 지쳐 버린 내가 너무 가엾겠지만
그것이 내가 또 하루를 살아가는 이유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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