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비 매스 (CB Mass) Gentleman Interlude Lyrics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여기는 CBMass 방송국 라디오입니다.
이번에 저희 프로그램에 전화기 번호가 당첨이 되어서 그러는 데요, 잠시 통화 가능하세요?"
"잠깐만요"
"오빠!"
"예, 안녕하세요 고객님, 실례하지만 고객님은.."
"아구 죄송합니다"
"여보세요, 네 CBMass 방송국 라디오.."
"감이 안 좋아서, 핸드폰이신가?"
"아 고객님 감기 들리셨어요?"
"들리고 자시고 그런게 없지, 핸드폰이신가?"
"여보세요, 네 고객님 어, 고객님은 평소에 영어에 관심 있으셨어요?"
"영어야 관심이 많지, 그런데 어디서 왔다고?"
"예, 저희가 CBMass 방송 라디오 잉글리쉬인데요,"
"CBMass는.."
"고객님 전화번호가 선정이 되어서 드리고자 하는 것이 있거든요"
"사람 말 끊지 말고"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면 가입시 저희 CBMass 방송에서 전액 교환해드리고요,
20만원 상당의 도서나 식기를 사은품으로 보내드리고요,
월5만원의 인터넷 강의를 1년간 무료로 받으실 수 있어요"
"기곈가 이거?"
"예 고객님, 또 사회적으로 인터넷이 세계 공용화된다고 해서
영어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잖아요"
"예 근데, 저는 사람이 무식해갔고 마음이 맞고 이래야 전화하지"
"아 그러세요"
"그래, 나이가 어떻게 되요?"
"아, 제 개인적인 정보는 가르쳐드릴 수가 없는 데요"
"아니 그러니까, 내가 어떻게 하자는 게 아니고 나이가 어떻게 되요"
"아.....고객님, 고객님 나이는 어떻게 되세요?"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요.....여보세요?"
"여보세요"
"나이가 어떻게 되요"
"나이가 스물둘인데요"
"나이가 스물둘이에요? 어이, 목소리가 아주 고와"
"그래요? 오빠, 이 프로그램 관심 있으세요 없으세요?"
"아니 그거는 일단.."
"아니 저는 지금 관심 있으시냐고 물어봤는 데요"
"아니 그것보다도 마음이 통하고 이래야지.."
"아~"
"어디 살어?"
"저요? 저.. 홍재동이요"
"홍재동?"
"예, 홍재동 아세요? 다리 건너에 있는 데"
"아, 홍재동! 내가 사는 집 근처인데"
"아 그러세요"
"그래 내가 지금 당장 갈께, 어디야? 어디야? 가 지금 가,
어디? 거기 로타리 부분인가? 맥도날드 있는 데?"
뚜뚜뚜~
"여보세요? ..기계야, 기계야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