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인연（姻缘）
낯설지 않은 그대의 얼굴 언젠인가 한번 마주친 것 같은
이 기분 왠지 모를 이런 느낌에 난 멈춰 서고야 말았어요

너무 익숙한 그대 말투도 내게 들려오는 그 웃음소리도
그대의 작은 몸짓 하나까지도 날 얼어붙게 하네요

언젠가 우리 오래 전에 사랑했나 봐요 나를 돌아봐줘요

다른 세상 헤매면서 기다린 끝에 우리서로 알아볼 수 있었나 봐요
한 사람만 찾고 있었던 나의 두 눈에 이제 그대 하나만 채울게요 영원히......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돼요 이미 그대 마음 모두 아는걸요
이렇게 우리 다시 만나게 된 건 하늘이 정해준 거죠

수많은 인연들을 지나서 이렇게 왔나요 오늘인가 봐요

다른 세상 헤매면서 기다린 끝에 우리서로 알아볼 수 있었나 봐요
한 사람만 찾고 있었던 나의 두 눈에 이제 그대 하나만 채울게요 영원히......

내 전불 다 걸고 내 앞에 남은 많은 행복을 다 버린다고 해도
나 자신 있어요 언제까지나 with u......

단 하나의 이 마음으로 사랑할래요 그대만을 생각하고 지켜갈게요
눈감을 세상 그 곳까지 함께할래요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해요 그대여
with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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